존경하는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원 여러분! 유난히 춥고 눈이 많았던 지난 겨울은 이렇게 찬란한 봄을 열기위한 기다림이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속에 처한 산부인과의 현실도 이제 이 긴 겨울을 이겨낸 자연의 힘처럼 힘차게 도약하기를 바래봅니다.
언제나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여러분의 열정적인 성원에 힘입어매년 연수강좌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올해는 그간 다루어지지 않았던 태아 복부와 비뇨생식기의 초음파소견을 다루고자 합니다. 외래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태아이상의 한 부분이기도 하고 여론 조사에서도 이에 대한 강의를 열망하는 회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주옥같은 강의들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개원가에서 많이 접하는 부인과 영역 중 자궁기형, 자궁외 임신및 흔하지는 않아도 포상기태와 유사한 초음파 소견을 보이는 질환들의감별을 위한 강의들을 준비하였습니다.
최근 초음파검사의 유해성에 대한 언론의 발표가 있어 힘든 산부인과 현실에 또 다른 고민거리를 맞게 하였습니다. 이에 초음파 안정성과 임상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보고자 특별한 강의도 준비하였습니다. 회원님들의 뜨거운 지식 교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훌륭하신 연자와 좌장을 모시었으니, 부디 많이 참석하시어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꿋꿋하게 정도를 지켜가시는 회원님들의 힘을 보여주시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원님들의 가정과 병원에 금년에도 행복한 일들만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 4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 김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