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합임신은 자연생리 주기에서는 빈도가 매우 드문 질환이나, 최근 보조 생식술의 발달과 자궁내 수술이나 골반염 발생 증가의 영향으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병합임신은 낮은 발생률로 조기진단이 어려우며, 특히 자궁각 임신은 자궁외 임신의 1%밖에 되지 않고 자궁내 임신과의 감별진단이 힘들어 조기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저자 등은 무월경 6주에 하복부 동통을 주소로 내원한 22세 여환에서 질식 초음파를 시행하여 자궁각 임신과 병합된 자궁내 임신을 진단하고, 복강경으로 확인 후 methotrexate 직접주사로 치료한 경험을 간단한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Heterotopic pregnancy is rarely occuring in natural conception cycles. It's incidence has risen after wider use of assisted reproduction technique. It is quite difficult to diagnose the cornual pregnancy of heterotopic pregnancy and intrauterine pregnancy. Transvaginal ultrasound can be an important aid in the diagnosis of heterotopic pregnancy.
We present a case of spontaneous heterotopic pregnancy which was diagnosed pre-operatively by transvaginal ultra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