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임신 중기 선별초음파에서 발견된 태아 신우확장증의 임상 경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 본 연구는 2007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신 중기 선별초음파에서 태아 신우확장증을 진단 받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여, 임신 2분기와 3분기, 그리고 출생 후에 초음파로 추적 관찰한 후향적 연구이다. 신우확장증은 신우의 전후경이 임신 중기(20-22주)에는 4mm 이상, 임신 3분기 초(28-30주)에는 7 mm 이상, 임신 후반기(37주 이후)와 출생 후에는 10 mm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임신 중기 신우 확장의 정도에 따라 두 군으로 나누어, 신우 전후경이 4-6 mm인 경우를 경도, 6 mm 이상인 경우를 중등도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결과 : 연구 기간 중 임신 중기 선별초음파 검사를 시행 받은 2,579명 중 태아 신우확장증은 93명(3.6%)에서 발견되었다. 임신 3분기 초에 지속적인 신우확장증은 14.3% 에서 보였고, 나머지 85.7%는정상화되었다. 그러나 임신 후반기까지 지속적인 신우확장증을 보인 경우는 6.4% 에 불과했고, 이들은출생 후에 최종 수신증으로 진단받았다. 임신 중기에 중등도 이상의 신우 확장을 보였던 경우에 경도의 신우 확장을 보였던 경우와 비교해 임신 3분기 초[47.1% (8/17) vs. 6.0% (4/67), p<0.01]와 임신 후반기[23.5% (4/17) vs. 1.6% (1/61), p<0.01]까지 신우확장증으로 지속되는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 임신 중기 선별초음파 검사에서 진단된 대부분의 신우확장증은 일시적 소견으로 보인다. 그러나, 임신 중기에 6 mm 이상의 신우 확장을 보인 경우는 지속적인 신우 확장과 출생 후 수신증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Objective: To analysis the clinical outcome of fetal renal pyelectasis diagnosed during a routine midtrimester screening ultrasound.
Methods: We retrospectively reviewed all women with ultrasound measurements of the fetal renal pelvis during the second and third trimesters and postnatally, from January 2007 to December 2008. Pyelectasis was defined as a renal pelvis antero-posterior diameter(APD) of >4 mm in the midtrimester (20-22 weeks), >7 mm in the early third trimester (28-30 weeks), and >10 mm at term (>37 weeks) and at postnatal period. Severity of the pyelectasis during midtrimester was categorized as follows: mild and moderate/severe when APD was 4-6 mm and >6 mm, respectively. Results: Among a total of 2,579 women who underwent routine midtrimester screening ultrasound, pyelectasis was found in 93 (3.6%). In the early third trimester, persistent pyelectasis was found in 14.3%, while the remaining 85.7% showed a regression to normal value. However, at term, only 6.4% showed a persistent pyelectasis, and all of them were finally diagnosed as hydronephrosis by postnatal examination. A moderate/severe pyelectasis during midtrimester was associated with a significantly higher risk for persistent pyelectasis in the early third trimester (moderate/severe vs. mild; 47.1% vs. 6.0%, p<0.001) and at term (23.5% vs. 1.6%, p<0.001) than the mild cases.
Conclusion: In most cases, fetal pyelectasis diagnosed during a routine midtrimester ultrasound was frequently transient. However, serial ultrasound follow up should be done for those with APD >6 mm to identify a persistent pyelectasis or postnatal hydronephro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