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에서 종양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산전 초음파로 발견되어 진단될 수 있다. 종양의 위치, 크기 및 조직학적 분류에 따라 예후가 다르므로, 산전 진단이 분만 전후 치료와 신생아 예후에 도움을 준다.
태아 목 주위에도 다양한 조직학적 특징을 지닌 종양이 발생할 수 있지만, 아직 이소성 폐조직이 산전에 진단되거나 보고된 적은 없다.
이에 저자들은 임신 19주에 전상흉부에 종양이 발생한 태아에 대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태아의 초음파검사에서 종양은 전상 흉벽에 거대 낭성 음영과 고형 음영의 혼재된 음영을 지닌 2.5×2.0 cm로, 혈관성 뿌리를 통해 흉강 내 유사음영을 지닌 종양과 연결되어 있었다. 흉벽의 종양은 초음파 소견을 바탕으로 산전에 기형종 또는 혈관종으로 추정 진단되었으나, 출생 후 시행된 조직검사에서 이소성 폐조직으로 확인되었고, 흉강 내 종양은 추적 관찰 중이다. 저자들은 이소성 폐조직의 발생에 대하여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기는 어려우나, 드물지만 폐분리증의 가능성을 생각해 보며 간단한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Fetal tumors are rare, but can be prenatally detected and diagnosed with ultrasonography. The prognosis of fetal tumor is related to the location, the size and the histologic type of the tumor. Therefore, prenatal diagnosis for fetal tumors helps the perinatal management strategies and the improvement of neonatal outcome. Although various histologic mass can be developed around fetal neck, ectopic lung mass has never been reported. So, we describe a case of fetus at 19 weeks of gestation presenting upper chest wall mass. On ultrasonography study, the mass showed mixed solid and macrocystic mass measuring 2.5×2.0 cm on upper chest wall, which connected to intrathoracic mass with vascular pedicle. We suspected fetal tumor as teratoma or hemangioma, but it was postnatally confirmed as fetal lung tissue heterotopia by pathologic
examination. We consider the mass as unusual pulmonary sequestration and report with a brief review of the litera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