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국내 삼태 임신의 산과적 결과, 산모의 합병증 및 신생아 예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1997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대학교 병원 단일 기관에서 임신 20주 이상 삼태 임신을 유지한 경우에서 지연 분만을 제외한 삼태 임신을 대상으로 하였다. 산모와 태아의 차트 리뷰 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하였다. 분만 주수, 임신의 모체 합병증, 출산 후 모체 합병증, 삼태아의 분만 순서 별 체중과 cord pH, 신생아 예후 및 신생아 기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통계적인 분석으로 Student’s t 검정, Fisher의 직접 확률법, χ2 검정, ANOVA, Bonferroni 사후검정을 시행하였다.
결과: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삼태아 분만건수는 현저히 증가하였다. 평균 분만 주수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평균 31.3 ± 5.6주에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33.9 ± 2.3주로 증가하였다. 34주 이상 분만 은 63.6%였고, 30주 이상 분만은 87.5%이었으며, 28주 미만은 5.7%였다. 출생 체중 평균은 1.79 ± 0.51 kg이었다. 삼태아 임신의 모체 합병증으로는 조기 진통이 58.0%로 가장 많았고, 출산 후 합병증은 빈 혈이 가장 많았다. 출혈로 인한 자궁 적출술 및 산모 사망은 없었다. 신생아 생존율은 95.4%에 달하였고, 신생아 복합 합병증은 13.6%였다. 선천 기형은 4.2%에서 발견되었다.
결론: 최근 삼태 임신의 분만까지의 평균 임신 주수가 연장되었고, 신생아 생존율 및 모성 예후도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